전체 글15 과거로 돌아가는 추억 여행, 전주 전주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70년대와 80년대의 한국을 재현해 놓은 특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주는 미식가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 있어, 여행 중 먹는 즐거움이 남다른 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주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세 가지 주제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주 한옥마을과 그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길거리 먹거리, 두 번째로 한국의 70년대와 8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주난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테랑 칼국수와 풍년제과, 전주 떡갈비와 같은 전주의 유명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의 매력을 설명하겠.. 2024. 10. 2. 과메기 축제가 좋았던 도시, 포항 지난 겨울 전, 철강회사 포스코에 다니는 친구의 초대로 포항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포항이라는 도시는 그동안 그저 '철강의 도시'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자연, 역사, 그리고 미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매력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했던 멋진 추억을 되새기며 포항의 매력적인 순간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도시의 이름만 들어도 공장과 굴뚝을 떠올렸던 내 생각은 이 여행을 통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포항은 철강 산업으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었고, 바다와 자연, 풍부한 문화적 유산까지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영일만 해변에서의 소주 한잔포항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는 영일만으로 저를 데려갔습니다.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에 앉아 소주 한 잔을 기울.. 2024. 10. 1. 낯선 곳에서 성장한 2년의 시간 : 영주 지방 근무가 필수인 회사에 입사하면서, 첫 직장 생활을 경상북도의 영주라는 낯선 곳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서울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게 되기를 기대했기에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수도권에서 먼 지방 도시에서 일하게 된다는 것은 다소 낯설고 걱정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다른 동기들이 저보다 더 멀리 배치된 것을 보고는 실망감이 조금씩 가라앉았습니다. 그들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안도감을 느꼈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시작한 첫 직장영주는 저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도시였습니다. 처음에는 그곳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익숙한 사람도 한 명 없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첫 직장 생활이 낯선 지역에서.. 2024. 10. 1. 축구를 통한 회복, 리버풀에서의 시간 학창 시절, 매 방학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은 단지 용돈으로만 쓰기엔 아까웠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지치기 시작했을 무렵, 나는 멀리 떠나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학교 생활과 아르바이트 사이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은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조차 잊게 만들었다. 그때, 문득 내가 좋아하던 프리미어리그 팀, 리버풀 FC가 떠올랐다. 내 전 재산을 들고 무작정 떠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리버풀에서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되었다.혼자 떠난 여행, 혼자만의 감정들리버풀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생각했다. 그저 도피일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도피였다. 내가 그토록 힘들어했던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는 것, 그것이 내가 살기 위.. 2024. 10.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