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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후쿠오카 여행 계획 짜기

by 66hbmt 2024. 10. 2.

이번 겨울, 저는 후쿠오카로 혼자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지방의 중심 도시로, 대도시의 편리함과 전통적인 일본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죠. 도보로 이동 가능한 주요 관광지와 맛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해,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특히 먹거리와 쇼핑에 집중하며, 혼자서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저에게는 여행에 있어 그 지역의 맛있는 음식들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 맛봐야할 음식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돈키호테에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좀 많이 해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후인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온천으로 끝내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유튜브로만 보던 후쿠오카의 음식들

이치란 라멘

이치란 라멘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후쿠오카의 톤코츠 라멘입니다.

혼자서 조용히 라멘을 즐길 수 있도록 개인석이 준비되어 있어, 혼자 여행하는 저에게는 완벽한 선택이죠.

  • 이치란 라멘 본점: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이치란의 본점은 라멘 팬이라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 이치란 신사이바시점: 좀 더 한적하게 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신사이바시점을 추천합니다.
  • 하카타역 이치란: 이동 중이라면 하카타역에 있는 지점에서 간단히 식사하기도 좋습니다.

모츠나베 (일본식 곱창 전골)

후쿠오카의 모츠나베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인 일본식 전골 요리로, 특히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해줄 최고의 음식입니다.

  • 야마짱 모츠나베: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모츠나베 맛집 중 하나로, 신선한 소 내장과 풍부한 채소, 깔끔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 하카타 마츠모토: 조금 더 고급스러운 모츠나베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 오야마 모츠나베: 저렴하고 현지인이 자주 찾는 곳으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야끼니꾸 (일본식 BBQ)

일본식 야끼니꾸도 후쿠오카 여행 중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저녁에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참 좋을 것 같네요.

  • 텐진 호루몬: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야끼니꾸집으로, 호르몬(내장) 구이가 특히 유명합니다. 이곳이 야끼니꾸 음식점으로 친구에게 추천 받은 곳인데 저는 고기는 좋아하는데 호루몬은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조금 고민중입니다. 
  • 타이쇼엔: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하카타 뇨카이텐: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야끼니꾸집으로,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돈키호테에서 꼭 살 물건들

후쿠오카에서 쇼핑을 할 때는 꼭 돈키호테를 들러야겠죠. 저는 일본에 몇번 가봤지만, 이상하게도 돈키호테에 갈 기회가 항상 없었습니다. 후쿠오카에도 여러 돈키호테 지점이 있지만, 저는 텐진에 있는 대형 매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구입할 만한 물건들도 미리 체크해봤습니다.

  1. 로컬 화장품: 특히 하다라보와 시세이도 같은 일본 브랜드 화장품은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2. 파스: 일본의 유명한 파브론 파스는 효과가 좋기로 소문나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필수 구매템입니다. 동전파스가 다 떨어져서 몇개 사올까 생각입니다. 
  3. 키린 맥주 or 사케: 후쿠오카 현지 맥주나 사케도 구매하여 집에서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4. 간식류 : 일본의 포키, 킷캣(녹차맛) 같은 간식들은 언제나 인기입니다. 특히 일본 한정판 간식들도 많아 여행 기념으로 좋습니다.
  5. 다양한 건강식품: 일본의 DHC 보충제나 콜라겐 드링크 등 건강식품도 구매하기 좋습니다. 가성비가 좋고 품질도 뛰어나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아이템입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온천에서 여유롭게

후쿠오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의 유후인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마을 중 하나입니다. 겨울에 가면 온천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설경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특히, 개인 온천을 갖춘 료칸에서의 하루는 혼자 떠나는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하겠죠. 저는 그래서 마지막 코스로 유후인을 택했습니다. 

  • 유후인 히타온천: 자연경관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먹거리, 쇼핑, 그리고 온천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지만 후쿠오카는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도시입니다.